건강 칼럼

공진단의 핵심 약재, 참 좋은데~ ③ 산수유

안녕하세요? 분당삼성한의원입니다.

공진단의 약재를 하나씩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약재는 아마 많은 분들에게 익숙하실 겁니다.

바로 산수유입니다.

봄이면 노란 꽃이 피고,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열리는 산수유!

차나 건강식품으로도 워낙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한약재 중에서는 비교적 친숙한 편입니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라는 광고 문구로도 유명한 약재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렇게 유명한 산수유가 공진단의 주요 약재 중 하나라는 사실은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수유는 어떤 약재일까요?

한약재로 사용하는 산수유는
산수유 나무의 잘 익은 열매에서 씨를 제거하고 말린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몸이 허약해지면서 정기가 소모되는 것을 보충하는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기운이 떨어지거나, 허리와 무릎이 약해지고
쉽게 지치고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 등에 사용하는 처방에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산수유는 예로부터
몸의 기운을 보충하고 지켜주는 약재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산수유는 왜 공진단에 들어갈까요?

공진단 하면 대부분 사향이나 녹용을 먼저 떠올립니다.

물론 둘 다 중요한 약재입니다.

하지만 좋은 약재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처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약재들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용이 허약해진 몸을 적극적으로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면,

산수유는 보충된 기운이 지나치게 소모되지 않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비유하면,

녹용이 몸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역할이라면
산수유는 그것을 잘 지켜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진단에서 산수유는
사향이나 녹용만큼 눈에 띄지는 않지만
처방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약재입니다.

산수유는 어떤 약리적 효과가 있을까요?

산수유는 오랫동안 꾸준히 쓰여온 약재입니다.

여러 실험 연구에서 산수유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신경세포와 신장 등을 보호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의 손상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효과가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지만,

산수유는 몸이 여러 스트레스와 손상을 견디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는 약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A comprehensive review of Cornus officinalis: health benefits, phytochemistry, and pharmacological effects for functional drug and food development

결론

  1. 산수유는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공진단을 구성하는 중요한 한약재입니다.
  2.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허약해진 몸을 보하고 정기를 지켜주는 목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3. 공진단에서는 녹용 등이 몸을 보충해준다면, 산수유는 그 기운을 잘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실험 연구에서도 항산화, 항염증 및 세포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의료진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Comments are closed